기아, 2분기 매출 18조 3,395억원, 영어이익 1조 4,872억원 달성

  • 등록 2021.07.23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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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판매는 국내 14만 8,309대, 해외 60만 5,808대 등 총 75만 4,117대


기아는 2021 2분기 75 4,117대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8 3,395억원, 영업이익 1 4,872억원, 경상이익 1 8,377억원, 당기순이익 1 3,4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 2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 8,309, 해외에서 전년 대비 70.9% 증가한 60 5,80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6.1% 증가한 75 4,11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되며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던 전년 2분기 대비해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해외 시장 락다운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에 집중할 수 있었던 반면,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도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해외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유럽, 인도 및 중남미 권역에서의 수요 반등과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높은 회복세를 기록했으며, 북미 권역에서도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한 시장 회복과 쏘렌토ㆍ카니발 등 주요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과 관련해 전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보고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되며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지속적인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부품 현지화율 확대, 공급 업체 다변화,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최근 국내에 먼저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판매실적으로 이어가 RV 명가이자 친환경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정덕진 기자 trucktimes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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