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우거진다는 한자어 창림(昌林)과 모빌리티(Moblility)와 예술(Arts)의 합성어인 모아츠(Moarts)를 조합한 회사명을 갖고 있는 창림모아츠㈜는 1994년 설립된 복지차량 전문 기업으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차량공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 대형리프트버스, 이동목욕차, 이동세탁타차가 복지차량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카니발을 이용한 휠체어 슬로프차가   대표 제품인데 높은 품질과 뛰어난 성능으로 수요가 많다.

전륜 구동형인 카니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차량 뒤쪽에 구동 차축이 없는 점을 적극 이용하여 슬로프 경사 각도를 12도 이하의 저상화를 실현하였다. 이로 인해 경량화된 1단 슬로프를 채용할 수 있었고 조작이 간단하여 승하차가 더욱 편리 해졌다. 자동리프트 대비 조작 시간이 크게 짧아져 비가 오거나 차량 정체 상황에서 유리하다.

리프트와 하이루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중량 감소로 인해 연비 효율성이 증가한다. 또한 지하주차장이나 자동세차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타 승합차 대비 승차감이 편안하다. 잔 고장이 적은 편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들어서 운영효율이 증대된다.

이 외에도 전면부 휠체어 고정장치, 전방안전벨트, 후면부 휠체어 고정장치, 후방안전벨트, 3점식 안전벨트, 안전손잡이, 안전손잡이 각도조절기 등 안정장치를 추가해 휠체어 사용자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용도로 가장 선호하는 차종으로 꼽히고 있다.

카니발 휠체어 슬로프차는 카니발 차량 형태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카니발 휠체어 슬로프차 1W와 1W 확장형, 그랜드카니발 휠체어 슬로프 Long과 Short 등이다.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그랜드카니발 LONG 모델은 그랜드카니발 11인승 샤시를 기본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표준 전동휠체어 2대를 탑승시킬 수 있다. 각종 노인 및 장애인시설, 병원, 재가요양기관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창림모아츠㈜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우선 창립한 1994년도부터 2001년까지는 사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기간이었다. 이 기간동안 장애인 특장차용 휠체어 리프트를 개발해서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에 130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최초로 개발 및 판매를 해서 물류수송 시스템 구축에 한몫을 했다.

2002년도부터 2006년까지 기간을 창림모아츠㈜의 성장기라고 구분할 수 있다. 이 기간에 현대자동차의 OEM 업체로 등록이 되었으며, 서울시에 장애인용콜택시를 최초로 개발하여 100대를 공급했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장애인용차량 180대를 공급하는 등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던 시기이다. 창림모아츠는 특장차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회사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은 도약기라고 볼 수 있다. 2007년도에 40여개의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등록 등을 보유하였고 이 밖에도 우수제품마크 인증을 받았다. 2012년도에 상호를 창림정공㈜에서 지금의 창림모아츠㈜로 변경하였고 2014년도에 교통문화발전부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제작하기 시작하여 세종시 BRT노선에 전기굴절버스 12대 도입되고 2021년 기준 경기도에 전기이층버스 32대가 도입되는 등 창림모아츠㈜의 사업 영역이 전기버스까지 확장되었다.

창림모아츠㈜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물리적인 장벽을 넘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복시사회 구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