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50만 번째 순수 전기차 고객 인도

  • 등록 2025.08.25 12: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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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 ID.7 투어러 프로(ID.7 Tourer Pro), 150만번째 인도
니더작센 주지사 올라프 리스, 폭스바겐 경영진과 함께 고객에게 차량 전달
폭스바겐, 유럽 전기차 상반기 판매 1위…전년 대비 78% 성장
한국 시장에서도 ID.4·ID.5 호조세, 국내 고객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EV 스마트케어’ 제공, 배터리 실시간 관리가능


폭스바겐 브랜드가 전동화 전환의 또 다른 성과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150만 번째 ID. 패밀리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동화 전환의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기념 차량은 독일 엠덴(Emden) 공장에서 생산된 ID.7 투어러 프로(ID.7 Tourer Pro) 1회 충전에 최대 606km 주행거리(*WLTP 기준)를 갖춘 모델이다. 엠덴 공장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니더작센 주 올라프 리스(Olaf Lies) 주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마틴 샌더(Martin Sander)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150만 대 ID. 모델 인도는 폭스바겐이 전동화 분야의 선도자임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폭스바겐의 목표는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는 것이며 우리는 모두에게 전기차 시대를 열어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ID. 패밀리는 지난 5년간 성장과 라인업 확장을 거듭해 왔다. 2020 ID.3를 시작으로 ID.4, ID.5, ID. Buzz가 출시됐으며 2024년에는 ID.7 ID.7 투어러가 추가됐다. 특히 ID.7 투어러는 올해 상반기 독일 최다 판매 전기차로 등극했다.

 

폭스바겐은 2020년 첫 ID. 차량 출시 이후 불과 5년 만에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제이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3 5,427대를 판매해 테슬라(10 9,262)를 앞서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순수 전기 SUV ID.4와 플래그십 세단 ID.7, 컴팩트 해치백 ID.3 등 폭스바겐의 균형 잡힌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폭스바겐 전기차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출시된 ID.4는 강력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단일 모델 기준 올해 1분기 유럽 브랜드 전기차 베스트셀링 1, 상반기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6,000대를 넘어섰다.  5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쿠페형 전기 SUV ID.5 역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했으며 두 모델 합계 상반기 판매량은 1,704대로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 경험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도입한 ‘EV 스마트케어역시 그 일환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마련한 서비스인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  포트에 간단히 장착하는 무선 동글을 통해 충전 또는 주행 중인 폭스바겐 전기차의 주행 정보와 충전 패턴, 배터리 상태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관리한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코리아 EV 스마트케어만의 전용 기능을 통해 차량을 운행 및 충전 중일 경우, 또는 충전 없이 주차 후 약 80초까지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기준을 벗어나는 배터리 이상 징후 발견 시 문자 알림과 함께 콜센터· 서비스센터에도 즉시 전달되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1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도 서비스센터에서 장착할 수 있다.

 

한편 인도식이 진행된 엠덴 공장은 최근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된 폭스바겐의 대표적 혁신 사례다. 현재 츠비카우(Zwickau), 드레스덴(Dresden)과 함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운영되며 독일 하노버(Hanover), 미국 채터누가(Chattanooga), 중국 포산(Foshan), 창사(Changsha), 안팅(Anting) 등 글로벌 거점과 함께 전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덕진 기자 truck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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