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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정부, 자율주행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국가표준’ 제정

정부는 민간과 함께 자율주행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국가표준 제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10 14 국토부과기정통부경찰청 등 자율주행차 관련 정부 부처와 자율차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연 등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차량상태도로상태교통상태교통신호 등의 기초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자율주행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자율주행 차량과 차량차량과 인프라 등의 기초 데이터 분류와 정의 ▲이를 조합하여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형식▲서비스 적용 사례(Use Case) 등에 대한 표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이 현재 서울 상암과 경기 판교대구 수성세종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실증 사업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전국 운행으로 이어지려면 실증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표준화해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데이터에 대한 국제 및 국가표준이 정립되지 않아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단체표준 등을 참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는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촉진될 수 있도록 2021년 상반기까지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표준화위원회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18.11 발족)과 연계하여 운영되며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실증사업 참여기관 등에서 표준화 활동 경험이 풍부한 20여명의 산··연 전문가로 별도 작업반을 구성하여 국가표준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표준화위원회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의 산업 적용과 확산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연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실증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사업·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산업체와 함께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민관 표준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나라 도로와 교통 상황이 반영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의 국가표준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기술 선진국들과의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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