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원CST 김동중 대표 인터뷰
모두가 위기를 말하던 2009년에 홀로서기를 결정하셨습니다. 안정적인 회사를 뒤로하고 거친 시장으로 뛰어든 진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회 생활 초년생부터 개인 사업에 대한 기본 적인 작은 비전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직에 충성하며 동료들과 어울려 성실히 일하다 보니 제 개인적 비전은 희석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마침 2008년 금융위기가 찾아왔고 다니던 회사도 사업적으로 조직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때 개인적 비전이 다시 살아났고 오히려 이때가 기회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5년간 조직을 위해 조직의 방식으로 충성했으니 이제는 내
일을 조금 해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대책 없이 무모하게 회사를 떠났던 거 같습니다.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저의 작은 재능이 합쳐져서 크지는 않지만 어느 덧 17년째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니 도움을
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타 유통사와 제이원을 가르는 결정적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시스템 프로바이더'입니다. 부품만 던져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엔지니어가 직접 설계에 관여해
최적의 장착 가이드를 만듭니다. SORL의 브레이크 제품이나 HENDRICKSON의
에어 서스펜션, WAS의 램프류, LAGO의 특장 부품들이
현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어플리케이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국적인 정비 네트워크를
통한 원스톱 A/S 역시 "팔면 끝"이라는 업계의 구태를 끊어내기 위한 우리의 전략적 위치입니다.
중국산 부품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15년 전, SORL을 선택하고 독점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통찰의 차이였습니다. 당시 연간
3.5만 대 규모인 우리 내수 시장만 봐서는 한국의 부품 산업은 한계가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간 1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부품 산업은 미래에 큰 경쟁력을 갖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 중국의 에어브레이크 사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SORL의 기술적 열정을 보았고 한국 시장에 반드시 필요한 공급자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고, 그 결과 현재는 국내 완성차
및 특장차 에프터마켓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선 운명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마진이 거의 없음에도 영국 CHECKPOINT 사의 휠 너트
인디케이터 보급에 열성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속도로 위 '바퀴 폭탄'은
한 가정을 파괴하는 살인 무기입니다. 이 인디케이터를 휠 너트에 끼워두면 풀림 현상을 육안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착 후 10km 주행 후 초기 점검만
제대로 해도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죠. 솔직히 이익은 거의 안 남습니다. 하지만 "돈보다 생명과 환경이 우선"이라는 제 소신만큼은 굽힐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 그것이 제이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되어 거기에 저희의 작은 힘을 조금 더 보태는
것입니다. 지금은 국가기관에서도 그리고 운수업체들도 안전에 주도적으로 앞장서며 대안으로 인디게이터를
추천해 주고 계셔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이원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 로드맵은 무엇입니까?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전기차용
인버터, 전기에어콤프레서, 전기파워스티어링펌프 등 친환경
부품 라인업을 완비했으며 완성차, 특장차 및 서비스센터 고객님들을 위해 필요한 제품들을 먼저 찾아서 공급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 부품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파트너'로 진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바라는 건 우리 직원들이 시장과 고객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견고하고 따뜻한 정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