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협하는 판스프링…화물차 불법개조 단속 강화

  • 등록 2020.10.06 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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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조 적발시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화물차 적재함에 불법장치를 설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화물차에 화물 적재 시 적재장치가 옆으로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완충장치(판스프링)*를 지지대로 불법 설치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불법장치가 도로 상에 낙하될 경우 인명사고 등 교통사고 유발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지난 20181월에 화물차에서 떨어진 판스프링이 튀어 올라 운전자를 덮쳐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다.

 

화물자동차 적재함의 불법장치(판스프링) 설치는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의 차체또는 물품적재장치변경에 해당하여 튜닝승인 및 검사가 필요하며 위반 시 처벌이 가능하다. 불법개조 적발시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경찰, 지자체에 단속강화를 요청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용 중인 자동차안전단속원을 활용해 단속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아울러, 자동차검사를 통한 해당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자동차검사소에도 협조 요청하였고, 화물차 유관단체에도 사례를 전파하여 업계 자정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덕진 기자 trucktimes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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