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형 윙바디 1대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인원과 시간은 4명이서 4일에 1대를 작업하는걸 정석으로 본다.
이보다 생산시간을 단축할수 있다면 생산성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낼수 있기에 많은 특장업체들이 생산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작업으로 진행되다보니 결코 쉽지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불가능해 보이는 제작시간을 3명이 3일에 1대를 야근도 없이 제작 속도를 갖춘 업체가 바로 창인특장(대표:오선록, 사진)이다.
오대표는 88년도에 탑차 제작업체인 D특장에 입사하면서 특장업에 발을 디딘지 특장업계에 인생을 바친 30년차 배테랑이다.
오대표는 전국의 유명 윙바디 제작업체에서 20여년간 하청업자로 근무하며 제작기술을 연마하던중 그간 경험한 know- how를 가지고 독립을 하여 지금의 창인특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창인특장은 현재 6명이 근무하며 오 대표를 포함해 현장직원이 5명인데 보통 한달에 윙바디 기준으로 10~12대정도 제작을 하고 있다.한달 근무일수가 20여일에 불과하기에 창인특장의 생산능력은 3명이 3일에 1대 이상을 작업하는 엄청난 속도이다, 물론 A/S차량 입고시 A/S차량 수리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이정도의 속도로 작업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여름 창인특장 방문시 현장 직원이 오대표 포함 3명일때 트레일러윙바디를 작업하고있었는데 1주일만에 3대를 출고하는것에 대한 목격이 있었기에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창인특장 아니 오대표의 제품력은 어느정도일까?취재 당일 완성된 윙바디를 인수하러온 고객 K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작업을 의뢰했는데 원하는 사양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제품이 나왔으며 시운전을 해봤는데 지난번 운영하던 특장차 대비 경량화가 이루어져 연비도 높아 500% 만족한다며 소개해준 지인(차주)에 대한 칭찬과 창인특장의 제품력에 대한 끝없는 설전을 벌여주셨다.
이에 대해 오대표는 생산성이 높은것은 관련 자재를 항상 넘치도록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설비를 적절히 활용해 외주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다 보니 생산성이 높은것이라며 이정도의 생산속도가 너무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국내의 많은 특장업체에서 오대표의 제품력 및 생산속도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보니 이미 많은 경쟁 업체의 직원들이 창인특장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이에 오대표는 연수를 오면 임금까지 지불하며 일을 가르쳐 주고있다. 또한, 경쟁업체에서 작업시 겪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행하면 즉시 방문하여 자신의 know-how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온다.
때문에 특장업계에서는 오선록 대표를 특장 사관학교 교장이라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오 대표는 윙바디뿐 아니라 완벽하게 냉기를 잡아주는 냉동 트레일러 및 냉동탑차 제작에도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대형 탑차의 냉기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은 오대표가 유일하다는게 업계의 지론이다.
최근엔 윙바디의 바닥판을 알루미늄 T플로워로 작업하면서 기존 철제품에 비해 무려 980kg의 무게를 줄인 경량 윙바디도 출시를 하였다.
제작속도가 빠르면서도 창인특장에서 제작되는 특장차는 A/S발생이 거의 없다. 즉 제작상의 A/S가 아닌 사용자의 부주의에서 발행되는것외에는 A/S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타사 제품이라도 A/S발생 연락을 받으면 근거리는 즉시 찾아가서 정비를 해주며 회사로 입고시에는 신차 제작보다 우선순위로 작업을 해주는등 차주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고있다.
오대표는 “이제 창인특장을 알아주는 고객이 상당히 많아졌다며 입문 30년차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자신의 신념처럼 신기술 개발과 신소재 적용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특장차를 제작하겠다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