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니콜라와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달 30일에 밝혔다. 이번 MOU는
니콜라 트럭을 위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전세계 공급 계약이며 구속력이 없다. 또한, 지난 9월 8일에 발표된
거래를 대체한다.
이번 합의는 이전 발표 내용에서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GM의 니콜라
지분 취득과 얼티엄 배터리 공급이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공동생산하기로 했던 수소트럭
‘배저’의 생산 계획도 사실상 철회됐다.
지난 9월 말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 회사의 사기’ 주장이 공개된 후 니콜라 주가가 폭락하고 창업자
트레버 밀터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다.
GM의 이 같은 결정으로 니콜라는 주식이 급락하고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니콜라는 여전히 수소 트럭 개발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상황은 결코 유리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