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운전문화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운전 시범사업’에 참여해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앱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운전 시범사업은 운전자의 스마트폰 GPS와 연계한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환경비용을 감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주관으로 아주대학교 산업협력단, 맵퍼스, (사)녹색교통운동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맵퍼스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기반으로 친환경 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앱과 서버구축 개발에 참여했다.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실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 종합지수, 실시간
배출량, 환경절감비용 연산 등의 데이터를 계산하고 이를 축적한다.
이 데이터는 추후 환경부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의 시행계획, 지자체
그린뉴딜 사업,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속가능성(온실가스) 등에 적용해 다차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전자는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앱을 설치 후 차종 크기, 유종, 연식, 현재주행 거리 등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메인 화면에서 ‘친환경
운전 10가지 약속’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주행 시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스마트운전 데이터가 축적된다. 운전자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공회전 등의 횟수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 종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맵퍼스는 운전자가 앱을 통해 스마트운전 종합지수와 순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미세먼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한 대 기준으로 주행거리를 하루 5km 감축하면 월 2.1만원의 유류비용과 0.4만원의 대기환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자동차 이용시간을 20분 감축하면 월 7.2만원의 유류비용과 1.4만원의 대기환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운전 시범사업은 일반 운전자 및 운수업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20일까지 스마트운전 시범사업단을 모집한다. 운전자들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운전 평가시스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의 환경비용
감축량, 참여 횟수 및 주행거리별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한다.
맵퍼스의 김명준 대표는 “꾸준히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자동차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통해 모색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을 가지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맵퍼스는 운전자들의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과 스마트 운전의 사회적환경
비용 모니터링 체계구축을 위한 IT 기술 기반의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