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동공조는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동하는 자동차용 공조장치를 말한다. 크게
무시동히터와 무시동에이컨으로 나눠지며 주로 대형 트럭에 장착된다. 무시동공조 장치는 대형 트럭이 하역장에서
대기하거나 야간 운행 중 휴식을 취할 때 공회전으로 낭비되는 연료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도 설치비를 지원하는데 2022년도에 무시동에어컨과
무시동히터 장착에 약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무시동에어컨은 별도의 장치를 장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크게
일체형과 분리형이 있는데 형태와 상관없이 트럭 지붕에 구멍을 내고 설치해야 한다. 트럭 지붕에 변형을
가하는 장착 방식이어서 아무래도 강도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 게다가 별도의 시스템이 장착되니 경우에
따라 실내 공간이 좁아져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에스올텍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몇 가지 단점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은 구조가 간단해서 원가가 절감될 뿐 아니라 공간이 부족해서 설치가 불가능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이것은 실내 도는 실외기가 없어서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엔진에 의해 가동하는 기계식과 배터리를 전원으로 작동하는 전기식 에어컨 장치 2개가 별도로 설치되는 방식이었다면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은 기계식과 전기식을 합친 복합식으로 설계 제작되었다.
복합식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처럼 별도의 에어컨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아 추가적인 공간 확보가 필요
없다. 운전자는 내부에 설치된 기기로 기계식 에어컨과 전기식 에어컨을 선택해서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전기식 에이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의 주요 기능은 실내온도 자동조절 기능, 실내온도
표시 기능, 배터리 전압표시 기능, 리모콘 작동 기능 등이다.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에 사용된 또 다른 핵심은 자동충전장치 ‘오토크랭커’이다. 무시동 에어컨은 필연적으로 배터리를 이용하게 된다. 배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할 경우 방전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 오트크랭커 제품으로 에스올텍에서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컨에는 필수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오토크랭커는 배터리 방전 전압을 감시하여 전압이 낮아져 방전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자동으로 시동이 걸렸을 때 차량이 움직일 우려가 있어 안전 보호 장치도 추가되어 있다. 파킹브레이크 상태, 기어중립 상태,
예열 상태, 중복시동 등을 감시하여 보호해준다.
또한 방전방지 전압이나 시동 유지 시간 등을 설정을 통해 변경 가능하고 작동 확인 기능과 부저, 상태 LED를 이용한 자가진단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부가적으로 예약 시동도 가능하다.
오토크랭커는 일반형 외에 스마트형이 있는데 앱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 가능하다. 스마트형은 트럭뿐 아니라 승용차에도 설치 가능한데 일반형에 비해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차량 도어의 열림과 닫힘이 가능하고 앱을 이용하여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시동 제어가
가능하다.
에스올텍의 하이브리드 무시동에어컨은 기존 무시동에어컨과 다른 개념의 장치로 설치의 간편함과 효율적인 기능을 가져서
앞으로 시장에서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