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 (금)

  • 구름많음춘천 -2.8℃
  • 흐림서울 -0.7℃
  • 구름많음수원 0.1℃
  • 비 또는 눈청주 0.6℃
  • 비 또는 눈대전 0.9℃
  • 대구 1.2℃
  • 전주 2.2℃
  • 울산 1.7℃
  • 광주 3.4℃
  • 흐림부산 3.2℃
  • 목포 3.8℃
  • 제주 7.6℃
  • 흐림강화 -1.6℃
  • 흐림천안 0.6℃
  • 흐림김해시 3.3℃
  • 흐림구미 1.5℃
기상청 제공

자동차 일반

미쉐린, 2021 무빙온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 공개

해상 운송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위사모(WISAMO) 프로젝트와 46% 지속 가능한 소재로 구성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미쉐린은 61일부터 4일까지 몬트리올, 파리, 싱가포르 3개 도시에서 피지털(Physital, Physical+Digital)’ 형태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밋인 ’2021 무빙온(2021 Movin’On)’에서 지난1(현지시각) 모빌리티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첫번째 사례 WISAMO(Wing Sail Mobility) 프로젝트는 자동화되고 접을 수 있는 팽창식 날개 돛 시스템이다. 팽창식 날개 돛은 보편적이며, 비용이 들지 않는, 무한한 추진력인 바람을 활용한다.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선박은 연료 소비를 줄이고 CO2 배출량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WISAMO 프로젝트 팀이 설계하고 개발한 이 시스템은 대부분의 상선과 유람선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로로선, 벌크선, 오일 및 가스를 운송하는 대형 선박에 적합하며, 조선 시 기본 장비로 장착하거나 운행 중인 선박에 개조를 통해 장착할 수 있다.

 

WISAMO 시스템은 미쉐린이 시험 단계 완료 이후, 2022년에 생산하고 상선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무빙온 서밋(MovinOn Summit)에서 미쉐린은 내구 레이스용 그린GT 미션 H24(GreenGT Mission H24) 수소 구동 프로토타입용으로 46%의 지속 가능한 소재가 포함된 레이싱 타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우수한 트랙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지속 가능한 원료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미쉐린은 타이어의 천연 고무 함량을 늘리고, 수명이 다한 타이어에서 회수한 카본 블랙을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원료의 사용 비율을 높일 수 있었다.

 

타이어에 사용되는 다른 유기물질(bio-sourced) 또는 재활용된 지속 가능한 소재로는 오렌지 및 레몬 껍질, 해바라기 기름, 소나무 수지와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 철과 같은 일상 용품이 포함된다.

 

올해 미쉐린은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100%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약속은 2030년에 타이어에 지속 가능한 원료를 40% 사용하겠다는 초기 이정표에 도달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원료를 타이어에 포함하려는 노력과 함께 미쉐린은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를 활용해 원자재 조달 및 생산에서 도로 사용과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타이어의 수명주기 모든 단계에서 타이어의 환경적 영향을 완화한다.

 

플로랑 메네고(Florent Menegaux) 미쉐린 CEO는 “우리는 무빙온 및 서밋 파트너들과 핵심 가치, 즉 모빌리티와 가장 광범위한 의미에서 움직임(movement)이 삶에 내재돼 있으며, 이는 발전의 근원이라는 깊은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밋에서 제시한 두 가지 혁신적인 솔루션은 모빌리티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미쉐린의 의지를 실제적으로 입증해 주는 사례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간행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