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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일반

보쉬, 웨이퍼 팹 생산시설 드레스덴에 개소

신규 생산 시설을 위한 10억 유로 투자, 보쉬 130여 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보쉬 전동 공구를 위한 칩 생산, 계획보다 6개월 빠른 7월부터


보쉬는 드레스덴(Dresden)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모던한 웨이퍼 팹 중 하나를 오픈한다. 2021 6 7,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Dr. Angela Merkel), EU 집행위 부위원장 마르그레테 베스타거(Margrethe Vestager), 작센(Saxony)주 총리 미하엘 크레치머(Michael Kretschmer)가 참석한 가운데 보쉬의 최첨단 시설이 공식 오픈했다.

 

보쉬는 설비에 약 1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이는 130여 년 보쉬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드레스덴에서 생산은 계획보다 6개월 빠른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보쉬 전동 공구에 장착된다.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칩 생산은 계획보다 3개월 빠른 9월부터 시작된다.

 

AI, 9,000km 떨어진 거리에서도 가능한 유지보수 작업, 빌트인 카메라가 장착된 글라스 등 이번에 드레스덴에 건설된 웨이퍼 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 공장 중 하나이다. 제조 및 유지보수 공정은 실시간으로 분석되고 제품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공정 상의 편차는 즉시 수정된다. 이는 반도체 제품들이 빠르게 생산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어 자동차 고객사들이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소요되는 테스트 시간을 줄여준다.

 

작센(Saxony)의 주도(state capital) 72,000 평방 미터 연면적 규모로 준공된 웨이퍼 팹에는 이미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웨이퍼 팹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직원 수가 약 7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50년대 이후 지금까지 다른 어떤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도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집중하지 않았다. 보쉬는 1958년부터 자체적으로 반도체 부품들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1970년 이후 로이틀링겐(Reutlingen) 공장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특수 부품들을 만들어 왔다.

 

2010 200mm 기술이 소개된 이후로 보쉬는 로이틀링겐과 드레스덴 웨이퍼 팹에 2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왔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개발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왔다. 이렇게 보쉬는 반도체 개발 및 제조에 있어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은 보쉬가 만드는 수많은 고품질 시스템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보쉬 그룹 회장 덴너(Denner)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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