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부산 마을버스 업체 동주교통이 최근 현대 카운티 오토매틱 차량 1대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10월 출고되며, 이로써 동주교통은 총 4대의 카운티 오토매틱 마을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 사상구 일대 마을버스 노선 2개를 운행하는 동주교통은 지난 2022년 부산시 마을버스 최초로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현대자동차 카운티 오토매틱 마을버스를 1대 구매했다. 이후 운전 편의성,
내구성, 효율성 및 생산성 수준에 만족해 2대를
구매했고, 이번에 1대를 추가 구매했다.
강재근 동주교통 대표는 “마을버스는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갑자기 출발하거나 멈추면 실내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오토매틱 마을버스는 부드러운 출발과 편안한 탑승이 가능해 실내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운전자는 하루 보통 수백km를 운행한다. 동주교통은 150km 이상인 노선
2개를 아침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있다. 부산 노선의 가파른 언덕과 좁은 도로를
고려할 때 운전자의 피로 또한 회사의 입장에서 중요한 운행 우려 사항이다.
강 대표는 “오토매틱 마을버스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며 “직원들은 기어 변속이나 클러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루 수백 킬로미터를 주행하더라도 피곤을 덜 느낀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버스 시장에서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찾는 버스업체들이 늘고 있다. 앨리슨 T1000 xFE™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있는 현대자동차의
카운티가 최상의 모델로 꼽힌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대표는 “동주교통의 추가적인 앨리슨
장착 차량 구매 사례는 전자동 변속기가 마을버스 운행에 있어 제공하는 장점을 입증한다”며 “더욱 많은 마을버스 회사가 당사 제품의 향상된 경험, 차량 성능, 낮은 총소유비용을 인정해 앨리슨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