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상용차 부문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룬 강병철 영업이사의 누적 판매 3,000대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포상 행사를 6월 18일에 개최했다.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현대차 임직원을
비롯해 업계 인사, 고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눴다. 강 이사는 1997년 입사 이후 28년간 상용차 시장에서 한 길을 걸으며, 단 한 해도 빠짐없이 현장 중심 영업을 이어온 ‘현장형 영업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판매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3천 번 넘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껴왔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트럭 한 대일 수 있지만, 제게는 매번 하나의 도전이자 성취였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한 비결은 없고,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상영된 영상에는 강 이사의 영업 인생을 함께한 고객, 가족, 동료들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아들은 “표현은 서툴지만 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강 이사 역시 “고객과 가족, 동료
없이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포상은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가 직접 수여했다. 수여
내용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명의의 표창장, 판매 거장 3천대
달성 트로피, 해리티지 흉상, 포상금 1,5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김 전무는 축사에서 “강 이사는 이미 2천 대 달성으로
‘판매 명장’, 2,500대 달성으로 ‘판매
명인’, 2022년에는 ‘판매 거장’으로 등극했으며, 이번 3천
대는 그 위를 뛰어넘는 역사적 기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명예 제도가 현재 ‘판매 거장’까지밖에 없는데, 오늘
이사님의 성과를 보며 그 이상의 칭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현대자동차는
영업 일선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는다. 더 큰 영예와 지원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오기용 상무,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이상열 회장, 한국쓰리축 유구현 대표, 한중특장 이길호 대표, 동양자동차공업 김용수 대표, 태성특장 정상천 대표, 한성특장 이상우 대표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강 이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와 사진, 영상이 전시되었으며, 만찬과 함께 이어진 축하 꽃다발 전달식과 기념사진 촬영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강 이사는 현재 아들과 함께 영업 일선에 나서고 있다. “아들은 승용, 나는 상용. 함께 현대자동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부자 만대’ 판매를 꿈꾼다”며
미래의 비전을 밝혔다. “저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가고, 아들이
그 옆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도 안 되는 꿈 같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 온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꿈꾸는 사람이 결국 행복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각자의 꿈을 꾸시길 바란다”며
모든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