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회장 이상열)는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최된 중국 우한 상용차박람회를 회원사
40여개 업체의 70여명 인원과 함께 참관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상용차 산업 동향과 중국 시장의 기술·산업 흐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은 전동화·지능화·친환경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상용차 산업 환경 속에서, 중국 상용차 시장의 기술 수준과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국내 특장·상용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현장에는 전기트럭,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물류차량, 스마트 특장 시스템 등 차세대 상용차 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배터리 효율 향상, 섀시 일체형 배터리
구조, 전동 파워트레인 표준화 등은 중국 상용차 산업이 이미 양산 단계에서 기술 고도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물류 효율 극대화를 위한 대형 트럭 플랫폼, 도심
배송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상용차, 특장차 전용 전동 섀시 등은 국내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 상용차 시장은 단순한 내수 중심을 넘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특히 전동 특장
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기술은 국내 특장차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