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로커스체인’의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는 하이브리드 핫스탬핑 공법을 활용한 자동차 차체 부품을 주요 글로벌 OEM사들에게
공급하고 전기자동차 OEM 및 ODM 사업을 운영 중인 명신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월 17일
밝혔다.
명신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 기아를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OEM들에게 자동차 구조를 구성하는 차체 부품을 제조·공급하고, 전기차의 위탁 생산,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다. 명신은 2016년부터 2019년
연평균 약 61%에 달하는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2년
말 기준 그룹 총매출액은 약 2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페러데이퓨쳐(FF)의 양산 모델인 FF81 전기차
모델을 2019년 지엠코리아로부터 인수한 GM 군산공장을
통해 위탁생산방식으로 연간 약 6만 대의 차량을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며,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리지 택배 특화 차량의 개발도 진행하는 등 자동차 부품을 넘어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산업 부분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이다.
블룸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로커스체인은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성능과 확장성을 실현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온라인 게임 서버를 자사의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해 2022년 12월부터 4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의 STEAM 플랫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으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로커스체인은 IOT 기계 등과 같은 저사양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고 다른 소프트웨어 내부에 이식돼 실행해도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을 만큼 고효율이므로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명신과 블룸테크놀로지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속해서 스마트모빌리티에 필요한 다양한 WEB 3.0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명신 이태규 대표이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5G 통신 기반 커넥티드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기존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탈피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당사는 다년간 경쟁력을 유지해온 하드웨어 개발 및 생산 기술에 블룸테크놀로지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과 개발
능력을 연계해 자동차 산업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Web 3.0 환경으로 산업환경이 이전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라며 “가장 가볍고 가장 확장성이 있는 고속 블록체인으로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활용돼야 하는 스마트시티/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완전한 탈중앙화 하에서의 매우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으로 대규모의 검증을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블록체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