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이하 OE)
판매 증대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이하 RE)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3조55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영업이익은 231억으로 전년대비 2.3%포인트 증가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 했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통상임금 소송도
마무리함으로서 노사관계에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일부에서는 노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은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의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덕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3년을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의 목표를 수립하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