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원스탑 하드웨어 플랫폼(One-stop H/W Platform) 기업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은 오는 9월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최신 산업용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이 IFA 2023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국내 AR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노텍과 협업해 개발한 산업용 A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MS-AR20SE’다. 디자인과 경량성, 그리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능에 초점을 맞춰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안형 가이드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전등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춰 안전진단, 설비관리 및 교육, 원격 지원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조배터리, 열화상카메라, 라이팅 등 제품의 주변 액세서리를 추가 개발하여 2024년부터 양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2021년부터 산업용 AR 디바이스 개발을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프로토타입 비즈니스와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당 기업들이 주력하는 개인 엔터테인먼트용이 아닌
산업용 디바이스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모델솔루션은 다년간의 프로토타입 비즈니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벼운 무게, 우수한 착용성, 시인성, 사용시간, 조작성 등 산업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성능들에
초점을 맞춰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모델솔루션 우병일 대표이사는 “최근 굴지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R 헤드셋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니치마켓의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용
AR 디바이스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