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2 오토살롱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기업 규모는 총 180개사 1,300부스가 참여, 관람객은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객인 총 75,859명이 방문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튜닝, 부품, 정비, 캠핑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과 함께 오토서비스, 오토바이크 분야로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경진대회 및 시승·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콘텐츠를 구성하여 자동차 오너 및 매니아,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일반인과 가족 관람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주최 측에서는 캠핑카, 카 디테일링 등 최근 부각되는 소비
트렌드를 다각도로 반영하기 위해 전시 품목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했다. 특히 튜닝카는 자동차
튜닝 산업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튜닝 엔지니어링의 집결체로 다채롭게 전시했다.
세계 3대 자동차 튜닝사로 불리는 리버티워크(LBWK) 브랜드의 ‘리버티워크코리아’가 자매 회사인 ‘오토부티크포쉬’와
공동 참가해 튜닝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8종을 전시했다. ‘킴스커스텀(Kim’s Custom)’은 지프(JEEP) 드레스업, 튠업 제품 전문 수입, 판매 업체로 이번 오토살롱위크 튜닝 전시관에
튜닝한 지프 차량 5대를 전시했다.
범국민적인 레저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과 관련해 오토살롱위크는 캠핑 전문 섹션 ‘오토캠핑위크’를 별도로 구성하여 캠핑카와 각종 캠핑용품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모빌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의 ‘슈퍼밴 5’ 리뉴얼, 카인드아크의 No.1
모델인 스타리아 기반 풀패키지 세미캠핑카 ‘아크룸’ 등이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레저차량 부스에서는 RV, SUV, 픽업트럭
등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와 튜닝카를 비롯, 모터홈, 카라반, 트레일러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캠핑용 모빌리티가 전시되었다.
현장 시승이 가능한 체험존에는 ‘라라클래식’이 처음 선보인 국내 최초의 클래식 스타일 극소형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프리마모터스’의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4xe)는 100명 이상이 오프로드 체험 시승을 진행했으며, 구매 상담을 진행해 소비자들이 전시장에서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부대행사로는 한국타미야의 무선모형자동차대회, 2022코리아미니카레이스가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8월 ‘2022 서울 E-PRIX(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한 GEN 2
차량을 그대로 축소한 RC카로만 경기를 진행하는 ‘포뮬러-E 클래스’ 종목도 추가해 가족 및 어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 각종 대회 시상식뿐만 아니라 전기차 최신정비기술, 선진자동차정비기술 등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종사자 참여율을 높였다.
한편, 오토살롱위크에 무선시동기로 유명한 영신전자㈜의 매직카와 디젤
전용 연료첨가제를 유통하고 있는 케이비㈜도 참가했다. 매직카는 휴대폰 앱으로 차량 시동, 자동 잠금 및 해제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매직카 모바일’ 등을 선보였다. 케이비㈜는 엔진 성능을 높여주는 연료 첨가제인 ‘개솔린 익스트림’, ‘디젤 익스트림’
등을 전시하였다.
2022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캠핑카, 자동차 튜닝 및 전장용품 등 자동차 산업 전반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를 뿐만
아니라 세미나, 시승·체험 행사를 진행해 콘텐츠의 다양화로
전시회 질적 향상을 이뤘다”며, “특히 올해는 애프터마켓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하고 시장 활성화 기여에 발판을 마련한 전시회로 성공리에 종료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