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의 경우 사각 지대가 많아서 다채널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들은 보통 4채널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4채널 블랙박스는 단순히 차량 주변을 화면으로 전달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미처 놓치는 영역이 발생한다. 또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필수 기능이 아닌 스마트폰 미러 기능 등 편의적인 기능만 추가되는데 이는 오히려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씨아이의 ‘세이프런 4채널 AI 생체인식 카메라 세트(이하
세이프런)’는 기존의 4채널 블랙박스가 가지는 부족함을 채우고
안전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모니터에서 생체를 인식하여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해도
위험 상황을 시각과 청각으로 경보를 표시하여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생물 외에도 자동차, 이륜차, 기타
움직이는 물체를 3만 가지 이상 학습시켜서 차량에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세이프런은 사각지대 동적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대력 트럭이 차선을 바꿀 경우 순간적으로 사각지대가 변화하는데 이 제품은 이를 동적으로 변경시켜서 감지해준다. 거기에 감지 영역을 운전자가 직접 지정 가능하다. 운전자 성향에
따라 더 넓은 영역의 감지가 필요하거나 좁게 감지할 필요가 있을 때 운전자가 이를 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것은 카메라
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나 세이프런 제품은 모니터가 있는 본체에 탑재된 알고리즘에 의해서 인식하고 계산을 한다. 따라서
기존에 단순 기능의 블랙박스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이 제품의 모니터를 장착하게 되면 인공지능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참고로 유럽 PAL 방식과 국내
NTSC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카메라와 모니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에서도
유리하다. 보통 카메라는 차량 외부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고장이 발생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기존 타사 제품들은 고장이 날 경우 전체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지만 세이프런은 망가진 카메라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수리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다.
조작 편의성에서도 뛰어나다. 10.1인 대형 모니터를 채택하여 4채널 화면을 편리하게 감시할
수 있으며 고감도 터치 스크린 채택으로 각각의 채널을 관리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감지 영역 조정도
모니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세이프런은 최대 256GB의 메모리를 지원하여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오랫동안 녹화를
할 경우 영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상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하드웨어적으로 저장 방식을 조정한다.
제품이 뛰어나도 설치가 어렵다면 차주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설치 시간이 길수록 차주는 그 시간만큼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이프런은 설치도 간편한 편으로 소형트럭, 승합차, 대형트럭, 중장비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해준다.
세이프런은 국내 최초 차량용으로 개발되어 시판되었는데
개발사인 ㈜씨아이는 특허도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참고로 ㈜씨아이는 2014년 설립되어 다양한 자동차용품을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씨아이의 김창호 대표는 “창사 이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왔고 이러한 노력으로 항상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