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빛그린산단에 구축 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 인증과 사후관리에 대응하고, 안전인증 및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가기관이다.
인증센터 건립공사는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배터리시험동 등 3개 동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준공 후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평가 장비 7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화재재현장비 및 법적 부대장비 4종 등 총 26종의 인증·평가 장비를 2022년 목표로 구축한다.
이같은 시험평가 장비가 모두 구축되면 국가정책 사업으로 수행 중인 자동차제작 결함조사 및 자동차 안전도평가 중
친환경자동차 전 차량의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및 부품을 개발하는 제작사를 위해 안전기준
평가 인증시험을 수요에 맞춰 지원한다.
인증센터는 오는 7월 센터가 준공되고 이후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9월 배터리시험동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충돌 및 충격시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8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업 확대 MOU를 체결하고 2단계사업으로 수소차, 전장부품 등 인증분야를 추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자동차의 전반적인 인증이 광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운영으로 개발, 평가, 인증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창출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