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13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1조 1,12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수소차 보급에 4,408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환경부 총지출 11조 777억원에서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버스, 택시, 화물차 등
다양한 상용 차종까지 친환경차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내년 전기화물차는 올해보다 1.2만대 늘어난 2.5만대 보급할 예정이고 전기버스는 3백대 이상이 늘어난 1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수소차 보급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데 수소화물차 5대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고 수소버스 18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LGP 화물차 전환에도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예산으로 내년에 3,168억원을
편성했고 LPG 전환 중 화물차 1만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내용이 포함된 환경부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고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기후위기에도
건강한 자연환경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녹색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편성했다"라면서,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집행 단계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