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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냉동시스템 기술력을 이끌어가는 에이텍엘써모㈜ ④

에이텍엘써모㈜ 전성현 대표이사 인터뷰


 

에이텍엘써모㈜의 주력 상품은 무엇입니까?

서브 냉동기가 주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현재는 TR-1200S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압축기 용량이 더 적은 TR-1000S가 주로 판매되었는데 고객들이 성능면에서 차이를 인지하기 시작한 후 제품 판매 비율이 달라졌습니다. 처음 냉동기를 판매했을 때만 해도 TR-1200STR-1000S의 비율이 3:7 정도였는데 지금은 7:3로 역전된 상태입니다.

 

기존 냉동기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상태에서 새로 시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우선 기술력에 대해서 자신 있었습니다. 경쟁 업체의 제품들을 살펴보니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만 계속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최소한 그 제품들보다는 조금이라도 향상된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냉동기 시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냉동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을 했기 때문에 뒤늦게 진입해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경쟁사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대한 것은 아니고 틈새 시장을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에이텍엘써모㈜가 현재 냉동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서브타입 냉동기에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은 결과입니다. 이후 메인타입 냉동기를 출시하고 현재 타타대우 OEM 업체로써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영업력의 시너지를 잘 발휘하면서 브랜드 차별화를 꾀했던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에이텍엘써모㈜의 강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연구개발에 계속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여기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술력 이외에 에이텍엘써모㈜가 가지는 강점은 강력한 본사 대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걸친 AS 지정점은 61개로 아직은 적은 수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사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 때문에 아주 늦은 시간에는 어렵지만 적어도 6~7시까지는 차량 입고가 가능합니다. 정말 급한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늦은 시간에도 대응이 가능하긴 합니다.

또한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 포함해서 서브타입 냉동기 전 제품에 대해서 AS가 가능합니다. 이는 자체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아마도 서브타입 냉동기 국내 전제품의 AS 대응 가능한 업체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개발에 상당히 힘을 쏟고 있는데 향후 개발 예정인 것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우선 EV 냉동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메인타입으로 개발을 하고 있으며 소형 상용차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개발 진척도는 대략 50% 정도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실증 및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더센 전기차에 맞추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AI+딥러닝을 통한 고장 발견 시스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운행 중에 고장이 나면 대처하는 시간이 엄청 길게 소요됩니다. 그래서 운행 전에 징조를 감지해서 정비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냉동시스템을 활용한 서브타입 냉동기도 개발 진행 중입니다. 저온용 전동압축기와 PM발전기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고 다짐하는 것이 있을까요?

원초적인 문제는 꼭 해결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AS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장율이 적기 때문에 AS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고장이 발생하면 끝까지 책임지려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술 개발도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엔진 클러치를 사용할 때 해외 제품을 사용하면 비용이 올라가고 국내 제품을 쓰면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 개발해서 비용도 낮추고 고장율도 낮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최종적으로 트레일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냉동기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핵심 부품과 기술에 대해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냉동기가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육로를 통한 물류 운송이 대륙과 연결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통일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경제나 산업 발전 때문에 육로 물류 운송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운송에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냉동기가 고장이 났을 경우 바로 대처가 어렵고 그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장시간 운송을 하기 때문에 외기의 침투에 대해서도 더 고민이 필요하고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서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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