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텍엠 박재규 대표 인터뷰
뉴텍엠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회사입니까?
보통 특장차 회사로 보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뉴텍엠은 통신과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시스템 회사입니다. 차량은
그 시스템을 싣는 하나의 플랫폼일 뿐이죠.
초창기에는 통신 이동기지국 차량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현장에서 통신이
끊기면 아무것도 안 되거든요. 그때부터 ‘이건 단순한 차가
아니라 현장을 살리는 장비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동기지국 차량이 지금까지도 핵심 축으로 남아 있군요.
맞습니다. 이동기지국, 재난안전망
차량, 위성통신 차량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하나입니다. 빨리
설치되고, 혼자서도 운용 가능해야 하고, 고장이 나면 안
된다. 이 세 가지가 설계의 기준입니다.
최근에는 드론 관제차량과 고정형 쉘터 비중이 커졌습니다.
드론 관제는 통신, 전기, 제어가
다 들어갑니다. 이동기지국을 해본 회사가 아니면 쉽지 않아요.
쉘터도 마찬가지고요. 차량이든 고정형이든 본질은 같습니다. 현장에서 관제하고 통제하는 공간이죠.
일반 특장차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지나친 경쟁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경쟁으로 수익이 안 나고, 그러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고, 결국 회사가 망합니다. 이건 업계에 오래 있으면 다 아는 현실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길을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통신, 재난, 군, 공공 분야는
단가보다 결과가 중요합니다. 한 번 실패하면 안 되는 영역이죠. 그래서
기술력과 경험이 없으면 아예 진입이 어렵습니다.
AI와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AI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저희도
활용하고 있고요. 그런데 특수차량과 관제 시스템은 판단과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그건 아직 사람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 자동화보다 중요한 건
현장에서 사람이 이해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AI가 도와줄 수는 있어도, 대신 책임질 수는 없거든요
대표님만의 독특한 습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머리는 항상 짧게 합니다. 머리가 길면 이상하게 일이 꼬이더라고요. 그리고 골프 전날에는 꼭 고기를 먹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징크스나 미신이라고 말하는데 저는 경험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30년 현장에서 몸으로 겪으면서 생긴
나름의 기준들이죠
앞으로 계획은 무엇입니까?
정해둔 건 없습니다. 대신 10년
후에도 회사가 제대로 운영될 구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특정 사람이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입니다. 기술과 시스템, 그리고 사람이 남아야 합니다. 그래서 차량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쉘터, 관제, 플랫폼 쪽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







